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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22 국감] 사용후핵연료 포화, 턱밑까지…손 놓고 있는 한수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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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2017 년 영구 정지된 고리원전 1호기. [사진=뉴시스] 윤석열정부의 원전 계속 운전으로 사용후핵연료 포화상태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저장소 시설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. 박완주 의원(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)은  21 일 “고리원전본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이  85.9 % 포화상태인데 신규 저장소 설치에 대한 논의가 연일 지연되고 있다”며 한수원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.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에 연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서 경수로 원전의 경우 수조 안에 습식저장을 하고 있다. 박완주 의원실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고리원전본부의 ‘사용후핵연료 저장포화도’는 올해 6월 기준 고리1호기는  100 %, 고리2호기  93.6 %, 고리3호기  95.7 %, 고리4호기  93.7 %, 신고리1호기  63.9 %, 신고리2호기  68.5 %로 고리원전본부 전체 저장포화도는  85.9 %로 가동원전 5개 중 3개의 원전이  90 % 이상 찼다. 고리본부 사용후 핵연료 저장현황( 2022 년 6월  30 일 기준) [사진=박완주 의원실] 2031 년 고리, 한빛 원전본부를 시작으로  2032 년 한울 원전본부,  2044 년 월성 원전본부,  2066 년 새울 원전본부가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이 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. 윤석열정부의 친원전정책에 따라 고리2호기, 고리3・4호기 원전은 계속운전 신청을 했다. 고리본부의 사용후핵연료 포화 시기는  2031 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. ‘고리원전본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설치안’을 내부적으로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. 설계 2년, 인허가  2.5 년, 건설  2.5 년 총 7년이 걸리는데 이사회 안건에 상정조차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다. 2017 년 영구 정지된 고리1호기의 경우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을 찾지 못해 구체적 해체 일정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. 박완주 의원은 “한수원은 고리